학교·기관·마을 함께하는 협력적 교육 생태계 구축 시동

▲ 산울유치원에서 송정순 평생교육원장과 산울동 소재 학교 기관장들이 산울마을 교육협력거버넌스 협의를 하고 있다. <제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14일 산울유치원에서 산울동 소재 학교 기관장들과 함께 지역 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산울마을 교육협력거버넌스’의 첫 발을 내디뎠다.
평생교육원은 2026년 1월 시민에 정식 개방을 앞두고 △협력적 평생학습장 구축 △인적·물적 교육자원 공유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을 목표로 지역 맞춤형 교육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울마을 교육협력거버넌스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 기관, 마을공동체, 지자체가 함께 유기적 연대를 통해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생교육원을 비롯해 산울유치원(원장 민현숙), 바른유치원(원장 박혜연), 바른초등학교(교장 장홍재), 산울초·중학교(교장 최병호), 세종캠퍼스고등학교(교장 이정세) 등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1회 산울교육마을 협의체에서는 △2026년 평생교육원 운영 방향 공유 △지속가능한 산울교육마을 운영을 위한 학교·지자체·주민·기관이 협력하는 교육 협의체 구축 방안 △산울지역 유치원 및 학교 간 연계 방안 논의 △질의응답과 상호 이해의 시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산울유치원 민현숙 원장은 “학교와 마을이 교육의 동반자로서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 산울동을 시작으로 권역별 교육협력 협의체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와 마을의 요청 시 마을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협업 지원 체계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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