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운영계획 본격화
서천군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기반인 거점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공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준공 이후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세부 관리체계 수립에도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터미널 일대에 조성 중인 △복합이음센터 △다함께 상생하우징 등 주요 거점시설은 단계별 공정을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품질 점검을 최우선으로 두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설계 적정성과 시공 품질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특히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공간 활용 방안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시재생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운영·관리 측면에서도 △관리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 △시설 유지·보수 체계 △안전관리 방안 등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과 대관·이용 절차도 구체화해, 누구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8월 22일 주민협의체 전체 회의를 통해 공사 진행 상황과 운영·관리 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서천군과 지속가능지역재단, 현장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요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에서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운영 방향 설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계환 도시건축과장은 “거점시설은 도시재생의 대표 성과이자,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인프라”라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으로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운영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