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방문객 2만1532명·매출액 7113만 원

▲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영동와인터널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방문객과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은 와인체험관에서 시음하는 방문객.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영동와인터널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방문객과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달 12일~10월 11일 한 달간 영동와인터널을 찾은 방문객은 총 2만1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112명)보다 93.8% 늘었고 매출액도 711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811만원 대비 86.6%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와 함께 진행된 영동와인축제, 그리고 와인터널의 지리적 이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와인터널은 국악엑스포 주 행사장 입구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엑스포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여기에 같은 기간 열린 영동와인축제가 열리며 지역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국악’과 ‘와인’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체류형 관광 코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엑스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공연 관람 후 와인터널을 방문해 시원한 터널 속에서 와인을 즐기며 휴식하는 이색 체험을 만끽했다.
김은실 관광지운영팀장은 “올해 국악엑스포 기간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터널 내 레스토랑의 와인 무제한 시음 프로그램과 포토존, 체험존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와인터널을 방문한 관광객 대부분이 엑스포 관람객과 연계돼 이동하며 문화와 산업이 결합한 영동형 관광모델이 새로운 관광 흐름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와인터널을 중심으로 와인산업과 문화관광이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관광성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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