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스포츠재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 세계 최대 규모의 내추럴 피트니스 협회 주관 대회에서 종합우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14일 청주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5 ICN 서울 피트니스 챔피언십(2025 ICN SEOUL FITNESS CHAMPIONSHIP) 대회에서 스포츠재활학과 안재환(4년) 학생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회 최고 영예인 보디빌딩 전 체급 오버롤 그랑프리를 차지하고, ICN 보디빌딩 PRO 카드를 획득했다.
ICN은 I Compete Natural의 약자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관리하에 약물 사용을 금지하는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체이다. 전 세계 98개국에서 약 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안재환 학생은 △보디빌딩 오픈 Class 1 체급 1위 △보디빌딩 유니버시티 체급 1위 △클래식 피지크 오픈 Class 1 체급 1위 등 다수의 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대회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안재환 학생은 “ICN 프로카드를 획득하기까지 수많은 땀과 시간, 그리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학과에서 배운 인체에 대한 지식이 체계적인 훈련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응원과 배움의 힘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