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도서관 세대어울림터 이전·신설사업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 노력
공주시는 내년도 지역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총 84개 사업에 75억7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6년도 공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내 각급 학교의 교육 관련 보조사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각급 학교와 공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신청받은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 요구안을 검토한 뒤,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75억7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지원 규모는 11개 분야, 총 84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3억1372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생활복) 구입비 1억9130만원 △중학교 3학년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9억8470만 원 △읍면 중학교 통학 차량 임차비 3억원 △학교 운동부 육성 지원 4억 35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옛 유구도서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사회의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유구도서관 세대어울림터 이전·신설사업에 총사업비의 10%인 11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시설개선 사업 3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2학년 ‘늘봄학교’ 수익자 부담 경비 지원 5억9800만원 △학교 내 ‘늘봄공간’ 환경개선사업 1억5000만원 △‘디지컬(디지털+문화)형 IB 교육과정’ 운영과 고등학교 활성화 지원 1억원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9건(12억4300만원)도 포함됐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