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수채화·한국화 등 3개 부문 현장 사생으로 진행
제천시는 오는 19일 청풍호반 일원에서 3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지부장 한동숙)가 주관하는 대회다.
‘청풍명월’이라는 대회명처럼 맑은 바람과 고요한 달빛이 감도는 청풍호와 그 주변 명소들의 가을 풍경을 주제로 참가자들은 유화·수채화·한국화 등 3개 부문에서 현장 사생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접수할 수 있다. 행사는 당일 오전 9시 청풍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접수 후 자유롭게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올해 대회는 상금 2150만원 규모로 전국 각지에서 미술인과 대학생 등 성인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는 제천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인프라를 결합한 전국 규모의 미술행사로 매년 참가자와 관람객이 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제천시는 관계자는 “청풍호의 자연을 화폭에 담는 이번 대회는 지역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제천시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를 계기로, 향후 대회 수상작을 미술관 기획전과 연계 전시하는 등 지역 미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의 도시 제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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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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