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최고령 남·여 포함 각 5명씩 모두 10명 선정

▲ 김문근(오른쪽) 단양군수가 남녀 각 5명씩 10명의 노인에게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3회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여했다.
이번 선정은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실천하고 있는 노인을 발굴, 지역사회에 건강한 노년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선정 대상은 평균 기대수명(남성 81세, 여성 87세) 이상인 노인 중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연령·대화 능력·건강 상태·걷기 활동·노인 신체활동 측정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후 전문의 진료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남녀 각 5명씩 10명의 노인이 ‘건강한 어르신’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 중 남자 최고령 A씨(93)는 6.25전쟁 참전용사이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운기를 직접 운전할 만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여자 최고령 수상자는 B씨(90)도 4륜 오토바이를 운전해 농작물을 경작하고 경로당 음식 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한 어르신’ 선정은 단순한 시상의 의미를 넘어 지역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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