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가꾼 자율형 공동체 마을로 호평

▲ 충북 영동군 용화면 여의리 마을이 15일 2025년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여의리 임래봉 추진위원장이 수상하는 모습.

영동군 용화면 여의리 마을이 2025년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15일 충북도가 주관해 도내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행복마을사업의 우수사례 평가와 우수마을을 선정하는 행사에서 용화면 여의리는 2023년부터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자율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주민 화합, 투명한 마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와 골목길에 꽃화분을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해 아름답고 정감 있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실버카 주차공간 조성 등 어르신 친화적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형 마을로 거듭났다.
마을총회와 정기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 구조를 마련했고 마을 축제 ‘홈커밍데이’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켰다.
양순옥 전략사업팀장은 “여의리 마을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낸 모범사례”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 전역에 행복마을사업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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