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특화도시 공주, 캠핑과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밤 축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공주시가 오는 25~26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공주에서 날밤까기’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금강변을 따라 설치된 70동 규모의 캠핑존과 카라반존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이 함께 머무를 수 있으며, 반려동물 쉼터와 포토존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캠핑, 공연,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밤시간 체류를 유도하는 복합형 야간축제다.
행사장은 △날밤캠핑존 △날밤카라반 △날밤쉼터(체험존) △날밤불멍존 △날밤먹자 △밤샘파티존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캠핑존과 카라반존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불멍존과 밤샘파티존에서는 LED 캠프파이어와 감성 공연, 신용재·김연지 등 인기 가수의 무대, DJ와 조명이 어우러진 ‘날밤나이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젊은 층의 참여와 야간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주의 대표 특산품인 알밤을 활용한 ‘공주 알밤 까기 체험’을 비롯해, 민화 문패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앞서 24일 미르섬에서는 공주의 가을밤을 미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 ‘공주 별빛만찬’이 열린다.
‘별빛만찬’은 금강 위 미르섬의 야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미식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알밤·밤막걸리·밤디저트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만찬과 라이브 공연, 조명 연출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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