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 한몫, 쎄일페스타 인기
가을 향기로 물들인 ‛44회 음성 설성문화제’가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했다.
음성군과 문화원이 ‘어제의 숨결을 오늘에 담다’를 주제로 지난 17일 개막한 문화제는 전통문화 계승도 한몫 했다.
△읍·면 전통 민속놀이 경연 △거북놀이 재현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5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한마당 △전통 혼례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다.
문화제와 연계해 열린 ‘음성군 쎄일페스타’에서는 기업 제품과 농산물 파격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도 불어넣었다.
음성예총(지회장 강희진)은 음성예술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올해 2회째 진행한 ‘음성예술제’도 설성문화제 주무대에서 열고 창작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했다.
음성예술제는 오는 23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는 9개 읍면이 각 마을의 전통 민속놀이인 이진말 산신제, 장치기, 상여소리, 당골 백중놀이, 벼 베는날, 거북놀이, 손 모내기, 함 사시오, 집터 다지기 등을 재현했다.
이에 더해 △B.B.S 청소년 어울마당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 △음성문화원 동아리 공연 △음성 옛 사진전 등 공연과 전시행사는 음성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했다.
최상욱 문화원장은 “올해는 군 고유의 전통 민속예술 공연과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어우러지며 예술과 문화를 전국에 알렸다”고 자평했다.
조병옥 군수는 “안전한 축제에 힘을 실어 준 기관단체와 군민들게 감사 하다”며 “내년 문화제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성 심영선 기자 sun533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