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준(18) 충북예술고 학생이 19일 청주 AG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열었다.
이 학교 총동문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독창회는 무료로 진행되어 지역 음악 애호가들에게 클래식 성악의 깊이를 선사했다.
베토벤의 가곡 ‘이 어두운 무덤에’로 문을 열어, 슈베르트와 슈만의 독일 가곡을 통해 서정성과 철학적 깊이를 표현했다. 이어 베르디와 로시니의 음악을 통해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윤학준의 ‘잔향’ ‘나 하나 꽃피어’ 등 한국 가곡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와 폰키엘리의 오페라 ‘라 조콘다’의 노래도 이어졌다.
변상준 학생은 20회 영상음악콩쿠르 고등부 1등, 26회 CBS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 성악 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한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
현재 충북예술고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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