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경로당 운영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게 된다.
시는 20일 동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봉사지도원 발대식과 직무교육을 열고 총 552명의 지역봉사지도원을 공식 위촉했다.
이들은 시 전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와 시설물 관리, 복지정책 안내, 경로당 운영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봉사지도원 사업 출범을 기념하고, 위촉된 지도원들의 책임감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 지도원에 대한 명찰 수여와 구호 제창, 단체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노인회 충주시지회가 주관한 직무교육과 활동 지침 안내도 병행됐다.
지역봉사지도원들은 주 2회 총 10시간 활동하며 매월 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각 읍·면·동 노인회 분회와 마을 노인회 총무에게 보조관리자 역할을 부여해 경로당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지역복지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경로당 총무의 헌신적 노고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경로당을 안전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조성하고, 어르신들 간 상호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 주도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역 중심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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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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