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 면담 등 우수 정책 교류

▲ 윤건영 교육감이 20일 제주도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충북교육 정책사례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충불도교육청

충북의 교육정책이 제주도교육청의 직원들에게 소개됐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전환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충북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거버넌스 구축과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윤 교육감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 전반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는 시기”라며 “AI 시대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AI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몸근육 강화와 마음근육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 등 ’실력다짐 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학교의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강 후에는 제주교육청 소속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 Beat)‘ 연습실을 찾아 오케스트라 운영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교류와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충북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장애이해 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오케스트라를 방문한 것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을 넘어선 공통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교육의 핵심 정책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공유했다”며 “이번 만남이 제주와 충북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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