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신호탄…지역경제·산업생태계 새 활력 기대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7일 규암면 오수리 536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열고 친환경 미래 소재 산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지역 기업인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충남 서남부권 최초의 섬유 연구 거점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버섯 등 식물성 자원을 활용한 대체 가죽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실증·산업화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통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부여군은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설립은 부여가 친환경 미래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연구·시험·기업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은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버섯 폐배지와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를 활용해 부직포 기재 생산, 열가소성 필름 생산, 시트 복합 성형, 소재 품질 인증과 특성 분석 등 전 주기적 지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