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간호·정맥주사 실습 중심 커리큘럼 운영
충북보과대 보건복지교육센터가 지역 보건의료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이론 및 임상실무)’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18일 이론교육, 19일 임상실무교육으로 진행돼 이론교육에 177명, 임상실무교육에는 50명의 간호조무사가 참여했다.
이론교육은 ‘노인간호’를 주제로 치매 약물관리와 심혈관계 질환관리, 신경계 질환관리 등 고령화 사회에서 필수적인 노인환자 간호 역량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상실무교육은 ‘정맥주사 및 수액요법’을 주제로 실습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은 최신 임상지침에 따른 정맥주사 및 수액요법 절차를 직접 실습하며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자격유지 차원을 넘어 지역 보건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인·만성질환자의 증가, 지역사회 돌봄 수요의 확대로 인해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은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의 강화, 방문건강관리 확대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체계 속에서 간호조무사들이 최신 지식과 실무 기술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고령환자 중심의 노인간호 및 정맥주사·수액요법 등 실무에 직결되는 커리큘럼을 통해 참여자들이 교육 후 즉시 현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교육센터는 충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방문간호조무사 양성 지정기관’으로 지정되어 방문간호조무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보수교육은 지역 간호조무사들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력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