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성과와 안정’ 두 축을 모두 잡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2022~2023년에 착수한 기금 사업군은 평균 80% 내외의 집행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2024년 사업군도 약 50% 집행률 속에서 설계·인허가·착공·운영 준비가 병행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집행률 90%를 기록하며 지난 1일 준공식을 마쳤고, 잔여 예산은 시설 보강과 초기 운영 안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농 교류 플랫폼 ‘부여 서울농장’ 활성화 사업 △귀농·귀촌 유입과 정착 프로그램은 이미 전액 집행을 완료, 운영 전환과 사후 관리 단계에 돌입했다.
백마강변 반산저수지 실감형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백마강 123사비 청년공예마을 활성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규암나루 청년 임대주택 조성 △스마트농업 실습농장 조성 등도 사업별 특성에 맞춘 공정 조정과 품질 확보에 주력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우리아이 동행마루 △부여 서울농장 고도화 굿뜨래스토리팜 조성은 이미 지난해 말 기금 심의를 통해 선정됐으며, 현재 부지 검토와 기본구상 수립 등 사전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주 환경과 주거, 돌봄, 청년 활동 등 생활 기반을 균형 있게 확충해 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2026년 기금 확보도 예산 절차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