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수질 등 통합 분석체계 구축
논산시가 농업의 과학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20일 부적면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지상 2층, 연면적 약 999㎡ 규모로, 1층에는 친환경농업관리실이, 2층에는 농산물안전분석실과 사무 공간이 들어선다. 내년 9월 센터를 완공하면 토양과 수질, 중금속, 가축분뇨, 잔류농약 등 다양한 농업 자원 분석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게 된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개별 농업인에게 맞춤형 영농지도를 제공하면 고품질·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의 신뢰도 향상과 논산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논산시는 연간 6000여건 이상의 토양 및 농자원 분석과 4000여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한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백성현 시장은 “현대 농업은 연구와 데이터 분석, 품종개량과 기후 대응, 안전과 마케팅까지 고민하는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논산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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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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