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 예상과 고대역폭 메모리 호재로 장 초반 주가 50만원을 넘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직후 50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최근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46만원에서 60만원으로, 대신증권은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iM증권은 42만원에서 53만원으로, 키움증권은 30만원에서 52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34%(6500원) 내려간 47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도 이날 장중 9만9900원까지 오르면서 '10만전자' 기대감을 모았지만 아쉽게 경신하지 못했다.
이날 삼성전자도 전장 대비 0.61%(600원) 하락한 9만75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날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에 역대 최고점으로 장을 마친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이날도 파죽지세로 달리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4%(9.15p) 오른 3823.8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0.37(3.27p) 하락했다.
대전 유성구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0.11%(500원) 상승한 44만3000원을 기록했지만,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는 -2.32%(7만5900원), 에코프로비엠은 -0.31%(500원) 하락한 15만9800원에 머물렀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