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이상 충북 10.8%, 충남 10.1%
충북과 충남의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중 왕복 2시간(편도 1시간) 이상 장거리 통학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8.8%)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 갑)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 특수학교 학생들 왕복 2시간 이상 장거리 통학 비율은 10.8%, 충남은 10.1%, 대전은 6.8% 였다.
전국 평균(8.8%)을 웃돌고 가장 낮은 세종(0%)를 제외하고 광주(1.9%)보다 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전남(23.9%), 경북(19%), 제주(15.5%), 울산(11.5%)에 이어 충북이 전국에서 5번째, 충남은 7번째로 높았다. 세종은 1시간 이상은 없었다.
충북의 통학 소요 시간별로 보면 도내 전체 특수학교 학생 1479명 가운데 30분 미만 693명, 30분 이상~1시간 미만 626명,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160명이다. 2시간 이상은 없었다.
충남은 전체학생 1581명 가운데 30분 미만 612명, 30분~1시간 미만 809명,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160명 등이었다.
김문수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지나치게 긴 통학시간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인프라 개선, 특수학급 신설·증설 등 통학시간을 단축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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