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북교육감 선거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가 2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충북교육연대와 충북교육발전소 등 도내 진보 성향의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22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까지 진행한 후보자 등록에는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과 강창수 평등 교육 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 공동대표(충주 앙성중학교 교사)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내부 검증위원회와 전체 대표자회의 인준을 받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내달 합의 추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합의가 되지 않으면 12월 중에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 진보 진영 후보군으로는 단일화에 나선 두 사람과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와 일부 교육계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일화 여부는 공식선거전이 시작될때까지는 미지수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2022년 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김진균 전 충북교육감 후보가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