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수박연구회, 농진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

▲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논산시

'논산 수박'이 전국적으로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았다.
논산시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표 김종일)이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우수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논산수박연구회는 △국내 육성 품종 100% 재배 △수박 작목 최초의 농업인 중심 산지유통센터 운영 △공동출하·차별정산제 도입 등 혁신적 유통·품질관리 체계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생산비용 절감 △우수 농산물 생산 △산업화된 농업 기반 구축 △수출을 통한 세계화 △전문 인재 육성 등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지역 생산물의 지역 내 우선 소비, 유통 다변화를 통한 시장 확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등 '농업수익 3원칙'에 따라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실현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은 36농가가 56.7ha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3년간 2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품질 생산과 함께 지역 학교급식, 취약계층에 수박을 무상 지원하는 등 상생·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종일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농업인 스스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전국 최고 수박을 생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논산시와 협력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 재배와 유통혁신으로 논산 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농업이 단일 품목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논산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을 다져, 농업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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