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LA·뉴욕 등 전략 거점으로 인삼 제품 유통 확대"

금산 인삼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본격 진출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미국 출장 성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케이(K)-인삼하우스'를 공식 오픈하고, 인삼을 주제로 한 한류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이번 출장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 내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했다"며 "한인 및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된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인삼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유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K-인삼하우스는 인삼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뷰티샵, 체험 공간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 비즈니스 모델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인삼 제품의 현지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박 군수는 또 뉴욕에선 한인청과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금산 농산물의 수출 확대, 시식회 등 공동 프로모션, 통관·인증 협력. 정보·인적 교류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금산인삼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통, 마케팅,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적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산 인삼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금산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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