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수목분재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
주말 무료 순환버스 운행… 탑승 시 입장료 무료
‘2025 청남대 가을축제’가 25일~11월 9일 16일간 청남대 일원에서 풍성한 가을꽃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자연이 만든 가을왕국 전시회장이 될 이번 축제는 다양한 전시와 신명 나는 문화공연, 이벤트·체험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청호의 윤슬을 배경으로 국내 최고의 단풍 절경을 선사할 청남대 곳곳은 국화 조형물로 꾸민 포토존을 중심으로 국화분재, 수목분재, 목석부작, 바위솔 등 다양한 형태의 분재작품 500여 점의 전시가 이뤄진다. 또 관람로 화단에는 소국과 더불어 백묘국, 폐츄니아, 메리골드 등 4만5000여 본의 초화류가 관람객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취타대의 웅장한 행진을 비롯해 패션쇼,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소방악대 등 공연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해 호수광장 앞 민주화의 길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야간의 청남대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도 기다린다. △청남대 매표소 입구 돌담길에는 문의면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이 △헬기장에는 재활용 키링 등 친환경체험과 한방체험, 캐리커쳐를 비롯해 못난이김치, 안데스 전통음악 등을 만날 수 있다. △테니스장에서는 목공예 체험과 함께 지역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은 물론 육포, 약과, 생강청과 편의점 등 완제품 푸드존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주말에 한해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문의문화유산단지에서 청남대를 오가는 순환버스는 20분마다 운행된다. 순환버스 이용 시 청남대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연계행사도 진행된다. △13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는 25~26일 △우리 전통기술로 만든 ‘우리 명품’전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작품전은 호수영미술관과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9일까지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충북민예총의 13회 충북미술페스티벌 ‘정제된 시간’이 호수영미술관에서 열리는 등 축제와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