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첨단 전기차 부품과 친환경 공정 기술 전문기업인 ㈜씨어스가 지난 22일 ‘부여일반산업단지 분양·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총 500억원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정 확대 프로젝트인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렸으며, 부여군에서는 홍은아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씨어스에서는 홍원경 부회장 등 임원진 18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조성 현황과 입지 여건, 주요 인프라와 투자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양측의 홍보영상 상영으로 상호 이해를 높였다.
㈜씨어스는 “부여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공정과 친환경 스마트 제조 설비를 결합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원경 부회장은 “부여는 충남 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물류 접근성과 산업 기반이 우수하다”며 “부여군과의 장기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산업단지 현장 시찰이 이어졌으며, ㈜씨어스 임원진은 부지 활용계획과 기반시설, 진입도로 등 실무 사항을 부여군 관계자와 논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일반산업단지는 교통망과 인프라가 뛰어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씨어스의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이 부여 산업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산업 중심지 도약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