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시민들과 함께 삶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웰다잉 영화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
이날 강의는 문화예술교육센터장 김해준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영화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삶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를 주제로 영화 ‘UP’과 ‘안녕하세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과 가치, 죽음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 강사는 ‘나는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존엄과 관계, 준비의 키워드를 통해 좋은 죽음의 조건을 설명하고 ‘오늘을 잘 사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강의가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따뜻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웰다잉을 위한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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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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