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자치단체장 등 옥천의 추가지정에 대해 한목소리

▲ 옥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서 탈락된 것과 관련 충북지역 여야정치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장들까지 나서 ‘충묵홀대론’이라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방문.

옥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서 탈락된 것과 관련 충북지역 여야정치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장들까지 나서 ‘충묵홀대론’이라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 인구소멸지역 국회의원과 기초지자체 단체장들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만 배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지역 안배를 무시한 충북권 홀대”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사업에서 충북도가 광역시를 제외한 8개 도 중 유일하게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것은 정부가 충북을 홀대하는 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국민의힘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에 연이어 민주당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난 황규철 군수는 “정부는 평가 기준에 따라 결정됐을 뿐 지역 안배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각 도에 1곳씩 선정되고 유일하게 충북만 빠진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며 “예비비 등을 활용해 충북도에 추가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 안배로 지역별 특징을 반영해 사업 효과를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 군수는 여야국회의원들에게 “지역간 형평성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 매우 아쉬운 결정이며 국가균형발전의 근본 취지에도 어긋나는 일이라 판단한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선정된 충북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옥천군을 추가 시범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학생위원회와 옥천군 대학생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에 충북이 배제된 것은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이해할수 없는 것”이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옥천군을 추가 지정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충청권에서는 인구감소지역 9개 군이 도전장을 던져 옥천군은 1차 심사를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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