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이인면, 세대공감 벽화마을로 탈바꿈

▲ 공주시 이인면이 지역 최초의 벽화마을로 탈바꿈하고 '세대 공감형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공주문화재단 제공

공주시 이인면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벽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시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지역 내 골목길 등에 두자기 테마의 벽화공간을 조성했다.
벽화 중 ‘K-TROT STAR ZONE’에는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박지현, 박서진 등 트로트 스타의 초상화가, ‘W-POP STAR ZONE’에는 에스파, 아리아나 그란데, 브루노 마스, 에미넴 등 국내외 팝스타의 초상화가 그려졌다.
주민들과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은 9월 한 달간 진행됐다.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그려낸 벽화들은 마을의 활력을 되살리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웃으며 사진을 찍는 즐거운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인면은 공주 최초의 벽화마을로, 과거 BTS 멤버들의 초상화 벽화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인구 3000명이 안 되는 작은 마을에 전 세계 아미 팬들이 이 마을을 다녀갔고, 외지인 체류시간도 증가했다.
특히 이번 벽화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손주들이 할머니 댁에 올 때마다 즐겁게 놀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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