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아쿠아리움 전경.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관광·교육 거점으로 자리할 아쿠아리움을 25일 개장하며 내륙 수생태 명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충주아쿠아리움은 2020~2025년 기금 30억원과 시비 113억원 등 총 143억원을 투입해 탄금공원 내 능암늪지생태공원에 완공됐다.
주요 시설은 실내 아쿠아리움과 야외동물원, 능암늪지 생태관람로 등이 들어섰다.
이곳에는 내륙지방 고유 민물고기 생태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민물 어종과 열대지방 민물고기 등 총 73종 2400마리가 전시돼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수중생물을 관람하며 수생태계를 직접 보고 배우는 교육·체험·휴양이 어우러진 복합형 생태문화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시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가족 단위 관광객과 학생들의 생태학습장, 시민 힐링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조성될 지방 정원과 국립충주박물관, 광역발명센터와 연계해 체험·교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벨트 구심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아쿠아리움 개장을 계기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 프로그램과 체험코스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환경 교육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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