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10월 17일 매포 유치원 개설... 존중·사랑받는 공간,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

▲ 단양 매포교회 어린이집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 학부모, 교사, 원아 등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장승주 기자>

단양 매포교회 어린이집(원장 최원선·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2길 11·☎043-422-4073)이 개원 5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4일 매포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된 개원 50주년 기념식에는 이명신 이사장과 정하모·김영준·이상우·장영석·조강유·장경영·태정림 등 이사와 정상모(3·7대 원장), 안신임(4대 원장), 오영탁 충북도의원, 강미숙 단양군의원, 최은석 매포지역자치회 이사장, 이동주 휴림요양원 원장·세경대 전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샌드아트. 빛과 그림자·레이져쇼 등 공연과 참석 학부모 등 대상으로 상품권, 퀵보드, 자전거 등 경품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학부모는 “개원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게 돼 너무 기쁘고 원장님과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들은 모두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만약 둘째 아기도 태어나게 된다면 이 어린이집에 꼭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단양 매포교회 어린이집 개원 50주년을 맞게 돼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저는 1985년 이 어린이집의 졸업생으로 제 삶의 반이 이곳에서의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다. 저의 어릴적 꿈도 어린이집 선생님이었고 뒤돌아보면 저는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매포교회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선생님들의 정성,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한결같이 이 자리를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매포교회어린이집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공간 그리고 가족 같은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이 마음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포교회 어린이집은 1975년 10월 17일 매포 유치원으로 개설, 1993년 3월 20일 매포교회 어린이집으로 변경해 50여년 동안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을 함께하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