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외국인 1만8595명, 전체 인구 대비 16.6%

음성군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조기 정착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기반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와 수도권 근접성, 저렴한 산업단지 분양 등과 연계해 9개 읍‧면엔 3000여 곳 기업체가 입주했고,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유입되고 있다.
이로인해 군은 현재 외국인 주민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 기준 1만4843명, 지난해 9월 1만6938명, 올해는 지난달 기준 1만8595명이 유입됐고, 전년 대비 14.1%, 9.7% 각각 늘었다.
이는 군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해,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이들의 조기 적응과 정착을 위해 행정 서비스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지난해 충북도 최초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제작한 ‘음성생활 가이드북’을 발행·배포하는 등 통·번역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외국인 주민은 국내 기업과 연계해 서로를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또 하나의 구성원”이라며 “군은 외국인 주민 지원 제도를 통해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 심영선 기자 sun533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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