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즐긴 감성형 축제로 자리매김…축제 기간 판매액 69억 4000여 만원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5 보은 대추축제가 26일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폐막식과 축하공연을 끝으로 10일간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명품 보은대추 판매 △청정 농·축산물 직거래 △참여형 체험 △세련된 야간경관 △감성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전국 대표 가을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축제 기간 동안 대추 판매액은 57억 3000만 원, 농축산물 판매액은 12억 950만 원으로 총 69억 396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억 280만원 약 6.2% 증가한 수치로 보은대추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축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한층 세련되고 다채롭게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만족을 제공하는 축제였다.
새롭게 리뉴얼된 국화꽃 동산 포토존과 보은대추축제 기념 포토존, 곳곳의 경관 조명이 SNS 인증샷 명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대추와 특산물 판매장은 매일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며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중부권 유일의 ‘소힘겨루기대회’, ‘철판깔장 미식페스티벌’ 등 굵직한 연계행사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철판 위에서 펼쳐진 요리 퍼포먼스와 셰프 쿠킹쇼, 군민 참여 이벤트 등은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80여 종의 청정 농·특산물 판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연일 이어진 공연 및 체험행사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으며 가을철 야외활동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대추농가, 자원봉사자, 공직자,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농업과 문화,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