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김영한(풍세·광덕·신방동)의원이 28일 신방동 먹자골목의 주차난 해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해 달라고 천안시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283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신방동 먹자골목은 업소들이 밀집돼 있고 대단지 아파트가 있지만 상권 침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먹자골목 내 상가 공실이 40여개나 될 정도로 상권이 죽었다. 이러한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기계식 주차타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신방동 먹자골목 내에 시유지 180여평이 있고 인접한 민간 토지가 160여평 정도 있다"며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약 5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맛집들이 많아도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시민들이 외면하게 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충청남도에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