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극단·공모작·초청작·거리인형극까지… 연극의 도시로 옥천 명성

▲ 옥천군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한 ‘2회 옥천전국연극제’가 26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 6000여 명의 외지 관람객들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옥천군이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한 ‘2회 옥천전국연극제’가 지난 26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 6000여 명의 외지 관람객들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23~26일 실내외 공연장을 오가며 옥천 전역을 무대로 총 16개 극단(옥천 지역극단 2팀, 공모 선정작 5팀, 초청작 2팀, 거리인형극 7팀)이 참여했다.
총 8편의 무대 공연과 8편의 거리 인형극이 진행됐으며 특히 개막작 크리스마스의 기적과 옥천별주부, 옥천여관, 미스터 마담, 강제결혼 등 주요 작품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관람객 집계 결과 야외공연 3568명, 실내공연 3122석 중 2452석이 채워져 총 6000여 명이 관람해 지난해 1회 연극제 관람객 약 3000 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단 1년 만에 두 배 성장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최영찬 문화관광과장은 “옥천읍 먹자골목에서 열린 거리 인형극과 체험 프로그램, 특히 옥천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대형 아트쉐이드는 ‘연극제 플랫폼 공간’으로 운영돼 공연·토크·전시가 어우러지는 복합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해가 ‘첫 도전’이었다면 올해는 ‘기대와 열정이 만들어낸 옥천의 예술축제’로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과 예술인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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