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재난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형 훈련을 마련했다.
시는 29일 단월강수욕장 일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며 풍수해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와 괴산댐 방류량 증가로 단월강수욕장이 범람하는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대응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청 재난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주민대피령 발령과 통합지원본부 가동, 응급복구 등 전 과정을 지휘하며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소방·구급차를 포함한 약 20여대 차량과 장비가 투입됐으며 시청과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등 20여개 기관·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인명 수색과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정보 공유 시스템이 실전처럼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자율방재단 초동조치와 자원봉사센터 구호물품 지원, 보건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민·관 협력체계도 함께 점검됐다.
조길형 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유관기관 간 협업과 신속한 초기대응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동양일보TV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