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안림·목벌동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10월 28일 활옥동굴 폐쇄 논의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활옥동굴은 충주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폐쇄 시 인근 상권과 주민생계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관계 기관 적극적 협의와 지원 △지역 의견 반영 상생 협의체 구성 △지역경제와 고용에 대한 면밀한 영향 검토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수립 등의 요구를 담았다.
동굴 인근 한 식당 운영자는 “활옥동굴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자산”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협력해 지역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활옥동굴은 동굴체험과 전시, 문화행사 등 복합 관광 콘텐츠로 운영됐지만, 최근 행정 절차 문제로 운영 중단이 논의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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