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클래스, 중간 만족도 91% 수요자 중심 교육 서비스 결실
청양군이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학생의 학습 유출 방지를 목표로 운영 중인 ‘청양 탑클래스’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지난 29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청양 탑클래스’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양군 대표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내 초·중·고 재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 제공 △1대1 맞춤형 멘토링 △진로·진학 지원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종합 운영하는 통합형 교육서비스다.
이번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청양 탑클래스’는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방식을 확대하고, 멘토링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 부문에서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에게도 태블릿을 제공해 학습 접근성을 개선했다. 그 결과 중학생 참여율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콘텐츠 만족도는 91%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멘토링 분야에서는 방학기간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7~8월에 운영한 ‘멘토링 집중관리 기간’은 학기 중과 유사한 수준의 학습 지속성을 확보했으며, 멘토링 만족도 역시 91%로 조사됐다.
기타 교육서비스로는 △청양 탑클래스 드림캠프 △서울대학교 탐방 △문화체험 활동 △청양고 진로·진학 강화캠프 △정산고 교과 연계 탐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한 결과, 해당 분야 만족도는 93%에 달했다. 청양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