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미래 승강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30일 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에서 승강기 리더스 포럼을 마련했다.
충주시와 충북도, 대한승강기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 날 포럼은 승강기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산업 육성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포럼은 지난해보다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층 확대돼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대한승강기협회를 비롯해 승강기인재개발원, 승강기사고조사단, 승강기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현대엘리베이터 등 국내 주요 승강기 기관과 기업이 대거 참여해 산업 전반의 협력과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기관별 진행된 특강에서는 △승강기 산업 육성 전략 △최신 기술 동향 △안전관리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포럼에서 충주가 국내 승강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협력 모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시는 2020년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이전을 계기로 승강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개선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신산업 경쟁력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포럼은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미래 승강기 산업 비전과 협력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충주는 앞으로도 승강기 산업 생태계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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