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범 운영 성과 공유·2026년 발전 방향 논의

▲ 단양군은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새마을지회, 시범경로당 등 20곳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시범경로당 운영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단양군 제공>

단양군은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새마을지회, 시범경로당 등 20곳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시범경로당 운영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양군이 추진 중인 ‘경로당 현대화 5개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로당 현대화 5개년 사업’은 2025년~2029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핵심 복지 전략으로 △경로당 시설 현대화 △안정적인 식사 제공 △프로그램 확대를 3대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이날 간담회는 ‘안정적인 식사 제공’ 체계를 점검하고 시범 운영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1일 시작해 운영 중인 시범경로당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경로당 식사도우미’ 운영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군은 경로당별 상황에 맞춰 경로당 자체 운영 4곳, 부녀회 협력 운영 9곳, 노인일자리 참여 운영 7곳 등 다양한 형태로 식사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식사 지원은 단순히 점심을 챙기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노인들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경로당을 생활·돌봄 거점으로 활성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만족도 조사 결과와 경로당별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급식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군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경로당을 지역 밀착형 어르신 복지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경로당 현대화 5개년 사업’을 통해 올해 지역 경로당 20곳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2026년 50곳, 2027년 70곳, 2028년 100곳 등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2029년에는 지역 모든 경로당에서 이용 노인들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첫째 주부터 15일간 시범경로당 신규 지정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모든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환경 개선, 안정적인 급식 기반 구축,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등 3대 핵심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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