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개화.고품질 재배, 생산성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에서 겨울철 딸기시즌을 겨냥해 신품종 딸기 '조이베리'를 처음 수확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2일 논산시에 따르면 조이베리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개발해 지난해 등록한 신품종으로, 크기가 고 과육이 단단한 게 특징이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조이베리 재배 농가에 딸기의 꽃눈 형성을 앞당기는 기술을 보급해 수확 시기를 보름가량 앞당겼고, 이에 따라 수확 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조이베리를 비롯해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신품종을 중심으로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품종은 당도가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커 국내 소비 시장은 물론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측은 "조이베리는 조기 수확 시 발생하는 재배 안정성, 크기 문제를 해결한 신품종이다"며 "출하가 빨라 겨울철 과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백성현 시장은 "조이베리는 논산시와 딸기연구소, 농가가 함께 만든 품종 혁신의 결실"이라며 "맛과 생산성, 저장성, 기호성 등 전 부문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신품종으로, 논산딸기의 세계 시장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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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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