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유망 화장품기업 8곳이 두바이에서 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2025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에 도내 화장품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134건 362만달러(약 5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는 1996년부터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70여 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미용기기·헤어·네일 등 뷰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기업은 기린화장품, 미뇽코리아, 한웅메디칼, 피에프네이처, 에이지케어코리아, 피넛, 레보아미, 에버바이오 등이다.
이들은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이란 등 중동 국가는 물론 폴란드·독일·스웨덴 등 유럽 바이어와 폭넓은 상담을 펼쳤다.
참여 기업들은 257건 699만달러(약 101억원) 규모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추가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화장품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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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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