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정체성과 뿌리를 다시금 확인하는 따뜻한 만남이 열렸다.
재경부여군민회(회장 소종섭)가 지난 1일 임천면을 방문해 고향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고향의 향수를 나누는 ‘고향 사랑 실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부여군민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임천의 보부상 공연을 관람하고, 고향 소식을 나누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임천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지역민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고향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상을 확인하며 감회를 나눴다.
소종섭 회장은 “비록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은 늘 마음의 중심에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여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용택 임천면장은 “출향인들이 다시 고향을 찾아 함께 웃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고향과 출향인들이 꾸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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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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