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기계설비 유지관리 대상 건축물 180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하며 건축물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7일부터 약 4개월간 기계설비법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또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펼쳤다.
이번 점검은 전국 최초로 시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리 주체와 유지관리자 면담에 이어 설비 상태 확인과 관련 서류 검토 등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유지관리자 교육 미이수와 성능점검 미 실시 등 총 27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해당 건축물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기계설비법 준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점검은 단속이 아닌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적 행정 출발점”이라며 “정기적 점검과 유지관리 교육을 강화해 ‘기계설비 안전도시 충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주지역은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136곳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44곳이 유지관리 대상에 해당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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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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