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3~17일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내 11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우리동네 찾아가는 치매검진날’을 운영한다.
이번 검진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현장 중심의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부터 진단과 사례관리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치매 관리체계를 통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도모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은 봉방동 주민 200여명으로, 센터 직원과 기간제 인력 등 5명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인지선별검사(CIST)를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상담과 진단을 연계한다.
아울러 ‘기억튼튼 치매예방 아카데미’를 운영해 치매예방 3·3·3 실천 수칙과 인지 건강생활 교육을 제공하며 쉼터와 가족교실, 공공후견, 조호물품 지원 등 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검진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검사받고 조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봉방동과 동량면, 지현동 등 3개 지역에 치매안심마을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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