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태동기 역사적 순간 극화한 작품

음성군이 오는 28일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연극 ‘양자전쟁’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1927년 벨기에 솔베이 회의를 배경으로 양자역학 태동기 시절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천재 과학자들의 고뇌와 좌절, 새로운 발견의 순간을 다룬 내용을 연극으로 공연한다.
양자의 세계는 고전 역학의 인과성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코펜하겐 해석의 중심에 있는 보어와 하이젠베르크, 그들의 주장을 기존의 직관과 역학 체계로 반박하는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의 치열한 지적 전쟁의 순간을 무대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공연 후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관객과 대화도 진행해 공연에 담겨 있는 과학 내용과 인문학적 메시지에 대한 삶의 연결고리를 풀어낼 계획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3일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또는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심영선 기자 sun533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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