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산불전문진화대와 4000여 점의 진화장비

▲ 충북 영동군이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동군이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 비상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다.
군은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각 읍·면에 총 12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 산불 모니터링 강화 등 체계적인 산불대응체계를 진행케 된다.
이에 군은 2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차량을 비롯한 4000여 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진화 태세를 완비했다.
산림녹지과 직원 21명이 6개 조로 나눠 주중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 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 여건에 따라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산불의 주요 원인이 실화(失火)에 있는 점을 고려해 각 읍·면에 55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취약지역 단속과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윤욱 산림보호팀장은 “군은 산림 면적이 넓고 군민 생활권이 산림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군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산불감시와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산림자원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