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45회 전국장애인체전 보치아 남자 개인전 BC3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차해준(충주시청)이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충북장애인체육회

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4일차인 3일 오후 4시 기준 충북은 총 167개 메달(금 56, 은 55, 동 56)을 획득하며 종합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남자 창던지기 F57에 출전한 하수학(충북장애인체육회)이 27.19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달성,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남자 100m x 4R T11~T13 계주(성락준·김성문·오태일·김초롱·정수효·함태영)팀이 충남을 0.4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김초롱(충북장애인체육회)·정수효(충북일반)가 100m, 4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4일 200m 경기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수영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 S10에 출전한 박상민(충북장애인체육회)과 여자 자유형 400m S8에 출전한 이주은(충북장애인체육회)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탁구에서도 메달 소식이 잇따랐다.

여자 단식 CLASS 9에 출전한 김군해(충북장애인체육회)가 금메달, 여자 단식 CLASS 10에 출전한 정진미(㈜에코프로)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식 CLASS 6에서는 이종수·박홍규(충북장애인체육회)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보치아 남자 개인전 BC3에 출전한 차해준(충주시청)이 은메달, 볼링 남자 개인전 TPB9에 출전한 김창수(충북일반)가 금메달을 따냈다. 충북 럭비선수단도 결승에 진출해 오는 5일 충남과 맞붙는다.

강태원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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