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빈)는 4일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에 대해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전체가 교통망 확장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환영했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총사업비 약 5조 원이 투입된 CTX는 대전-세종정부청사-청주국제공항까지 총 64.4km를 30분대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핵심 성장축으로 평가된다”며 “CTX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행정수도의 성장 동력이자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논평했다.
특히,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과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더불어 행정수도 기능 완성을 뒷받침할 필수 교통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완성도이다.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는 CTX 2028년 착공이라는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등 후속 행정절차가 단 하나의 지연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진정한 '지역민의 철도'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CTX 노선 및 역 위치 결정 과정에 의회의 목소리를 담아내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과의 최적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