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미래형 상급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7월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동탄2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중앙의료원은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4개 부속병원을 운영하며 국가 의료 대응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동탄 신병원은 암·심혈관·응급·소아·여성의학을 특화하고, AI·정밀의료 등 첨단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의료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 4개 부속병원과 동탄 병원을 연계해 진료·연구·교육이 융합된 ‘AI 메디컬 러닝 시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동탄 병원은 단순한 의료시설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도시의 심장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제출된 계획서를 평가해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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