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상야 도시계획도로 설치구간…대형차량 통행 불편

▲ 옥천군이 지역교통의 원활함을 위해 처음으로 설치 중인 쌍물방울형 교차로가 운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

옥천군이 지역교통의 원활함을 위해 처음으로 설치 중인 쌍물방울형 교차로가 운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
군은 장야∼상야 도시계획도로에 쌍물방울형 회전교차로를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8자 모양의 이 교차로는 중앙 교통섬을 따라 통행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공사중이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트레일러, 버스 등 대형차량이 회전 반경이 좁아 이 교차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차로가 4차로 4개 방향과 2차로 2개 방향 등 6개 도로가 합쳐지는 곳이어서 출퇴근 시간 때 혼잡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태일 도시관리팀장은 “애초 해당 구간(장야리 333번지)에 원형 회전교차로 1곳을 운영했다”며 “장야∼상야 도시계획도로 준공 후 6개 도로가 1곳 회전교차로에 연결되면 차량 간 충돌 위험이 크다는 경찰 등 관계 기관의 의견에 따라 쌍물방울형 교차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기존 원형교차로와 달라 통행방식이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교통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회전교차로 통행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고 여유로운 양보운전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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