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트에스티㈜, ‘중소기업대상’ 영예…35점 시상·지역경제 결의 다져
올해 충북중소기업대상에 의약품 원료제조업체 이니스트에스티㈜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는 4일 오후 1시 30분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 35점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중소기업대상 종합 1위는 청주·음성지역에 공장을 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 이니스트에스티㈜(대표 한쌍수)가 차지했다.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술연구소 운영과 연구인력 확보 등 기술 경쟁력이 뛰어나고 매출처의 90% 이상이 국내 중대형 완제의약품 회사로 안정성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노사화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부문별 대상은 △경영대상 ㈜대원디씨(청주)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보은) △수출대상 ㈜원풍(청주) △노사화합대상 터보윈㈜(청주) 등 4개 기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두 대표는 오랜 기간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우수 장수기업 부문에는 △대신정기화물자동차㈜ △태웅이엔에스㈜ △㈜에니아소프트 △에이.엔.디전자저울㈜ △에프엠애그텍 등 5개 기업이 20년 이상 지속적인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수상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세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근로자 복지를 지원하는‘2025 고용우수기업’ 15개사 인증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 인증 기업은 △㈜보다 △㈜상신기공 △㈜한국보건환경시험원 △㈜넥스포 △농업회사법인 ㈜와이케이컴퍼니 △㈜아이프리즘 △㈜지코 △페스웰㈜ △농업회사법인 목인㈜ △㈜스마일테크 △㈜이엔비에어 △㈜모란식품 △농업회사법인 ㈜정원식품 △㈜휴온스바이오파마 △㈜유니언스 등 15개 사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수출신용보증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인증 기업 근로자에게는 건강검진, 여행, 문화·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비로 최대 3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급변하는 대외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기업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충북도가 앞으로도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창희 기자 changhee@dynews.co.kr

